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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 느린 카톡…아이폰17 '데이터 품질' 논란

입력 2025-10-23 17:53   수정 2025-10-24 01:06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느려지고 끊기는 ‘셀룰러 문제’가 다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애플이 한 달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용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아이폰 사용자 모임인 네이버 카페 ‘아사모’(회원 수 236만 명)엔 아이폰17의 셀룰러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수백 건 올라왔다. 미국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아이폰17 시리즈의 불량 가능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잇따르고 있다.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와이파이’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정상 작동하는데, 셀룰러에서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고 지적했다. “카카오톡이 반 박자 느려졌다” “증권 앱에서 주식을 사고팔 때 체결이 늦게 된다” 등의 불만이 대표적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달 19일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문제가 보고된 모델은 플래그십인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와 기본 모델인 아이폰17이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폰17 사용자의 절반가량이 셀룰러 문제를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이폰17 시리즈(프로와 기본 모델)는 전작인 16과 동일한 퀄컴 모뎀(X80)이 들어갔는데, 같은 모뎀을 쓰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에선 셀룰러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 결함은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지만, 모뎀 외 하드웨어 결함일 가능성도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구입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중고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하드웨어 불량일 경우 중고폰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요청한 결함 조사에 대한 결과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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