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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살기 딱 좋네"…미국서 가장 '쥐' 많은 도시 어디길래

입력 2025-10-31 23:58   수정 2025-11-01 00:21


미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쥐가 많은 도시의 순위를 발표해온 미국의 해충 퇴치 전문회사인 오킨(Orkin)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오킨은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시카고가 매번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2위로 밀려나고 로스앤젤레스가 '가장 위험한 쥐의 도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코네티컷주의 하트포드, 워싱턴DC,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미니애폴리스, 덴버 등의 순으로 쥐들이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3위), 새크라멘토(19위), 샌디에이고(24위) 등 4개 도시가 순위 안에 드는 불명예를 안았다.

오킨은 "로스앤젤레스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 풍부한 먹거리, 북적이는 상업지구부터 으슥한 골목길까지 쥐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밀집된 환경 등 쥐가 생존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쥐의 생존율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다. 더 따뜻한 도시의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A가 시카고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킨은 지난 1년간 주택 거주지에서 발생한 쥐를 비롯한 설치류 방제 서비스 요청사례를 추적해 쥐의 활동 수준을 평가해왔다.

오킨에 따르면 쥐를 비롯한 설치류는 벽·전선·파이프 등을 갉아 먹어 건물의 구조적 손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렙토스피라증·살모넬라증·발진티푸스 등 인간에게 각종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건강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뉴욕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은 쥐 박멸을 위한 전문가 영입, 쥐 정보지도 공개, 쓰레기 배출 시간제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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