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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25억 돈벼락…88세 마트 계산원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25-12-06 14:57   수정 2025-12-06 15:15


90세를 앞둔 고령에도 3억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마트에서 일해야 했던 미국 노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의 도움으로 25억원가량의 기부금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88세 에드 뱀버스는 22세 호주인 인플루언서 샘 바이덴호퍼가 주도한 온라인 모금을 통해 170만달러(약 25억원)를 받게 됐다.

뱀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은퇴한 뒤 생계를 위해 82세의 나이로 마트 계산원 일을 시작했다. 아내는 2018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빚은 22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에 달했다.

77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바이덴호퍼는 최근 미국 방문 중 미시간주 한 마트에서 뱀버스와 만나 대화한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뱀버스는 영상에서 "지금 소득으로는 생활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바이덴호퍼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서 뱀버스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바이덴호퍼는 "뱀버스의 사연은 많은 노년층과 참전용사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부를 촉구했다.

영상 게시 2주 만에 170만달러가 모였고 바이덴호퍼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증서를 건네받은 뱀버스는 "세상에"를 반복하며 눈물을 훔쳤다. 뱀버스는 형을 만나러 여행을 가고, 골프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두 달 더 근무한 뒤 일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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