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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몰라요?" 안성재에 원성 '와르르' 쏟아졌다…무슨 일

입력 2025-12-26 18:38   수정 2025-12-26 21:36



"시영아 들어가 있어, 언니들이 해결할게."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를 이끄는 안성재 셰프가 처음으로 민심의 역풍을 맞았다.

안성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두 자녀와 함께 요리하던 중 딸 시영 양으로부터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두쫀쿠는 인플루언서들의 먹방에서 선보여지며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 중 하나다.

안성재 셰프의 두쫀쿠 레시피가 궁금해서 24일 공개된 안성재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던 이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두쫀쿠를 가장한 계란말이, 이른바 '두란말이'가 완성되며 시영 양을 실망케 한 것.



시영 양은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녹인 마시멜로로 카다이프를 싸야 한다며 아빠의 방식에 의구심을 표했다. 마시멜로와 카다이프를 몽땅 섞어버리자 눈이 휘둥그레진 것. 안성재는 "맛있을거야"라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시영 양이 기대했던 두쫀쿠가 아닌 전혀 다른 쿠키가 태어났다.

아빠의 마음으로 단 걸 좋아하는 딸의 건강을 생각해 카다이프를 듬뿍 넣고 건강식으로 만들다 보니 강정 모양의 오독오독한 식감의 영양바가 된 것. 안성재가 완성품을 보며 "차와 먹으면 좋을 거다"라고 설명하자 그의 아내는 "커피와 먹으면 맛있겠다"며 화답했다.

우리가 익히 알던 두쫀쿠 ASMR에서는 쭈아압~하며 늘어난 후 오독오독 소리가 났다면 안성재식 두쫀쿠에서는 '똑똑' 부서지는 식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유행한 디저트로, 이국적인 콘셉트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개당 1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도 있어 일각에서는 "국밥 한 그릇보다 비싸다"는 평을 들었다.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발언을 패러디해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아빠 벨루가(안성재 애칭) 탈락", "당장 댓글을 읽고 두쫀쿠 맛집에서 웨이팅해서 사 온 후 시영이 두쫀쿠 먹방을 선보여야 한다", "다음 영상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른 게스트 불러 요리할 생각하지 마라. 빨리 두쫀쿠 다시 만들어라"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아 문 쾅 닫고 방에 들어가고 싶어"라며 시영 양의 마음을 대변한 댓글도 있었다.

"시영아, 언니가 어떻게든 먹게 해 줄게", "어릴 때 강제로 건강한 음식 먹어야 했던 어른이들 화나서 몰려왔다", " 아저씨 두쫀쿠가 아니라 닥터유 에너지바잖아" 등등 분노한 팬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다들 미슐랭 3스타 셰프의 두쫀쿠를 기대하고 봤다가 두바이딱딱강정을 보고 시영이와 동기화된 것.

해당 영상에는 이틀 만에 7500여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안성재 편은 없었다. 특히 LG 오븐을 광고하기 위해 레인지를 이용한 강정식 두쫀쿠를 만든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안성재 셰프의 '두란말이'식 두쫀쿠 맛도 궁금하다는 이들도 소수 있었다.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1) 마시멜로와 버터를 넣어 놓인다.



2) 피스타치오를 칼로 잘게 다진다.



3)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2T와 화이트초콜릿 100g을 섞는다.



4) 녹인 마시멜로에 카다이프를 넣고 섞는다.



5)카다이프 마시멜로에 다진 피스타치오를 넣는다. 이때 마시멜로는 빨리 굳을 수 있으니 빠르게 섞어준다.



6) 3을 전자레인지에 1분 녹여준다.

7) 녹은 화이트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섞는다.



8) 트레이에 랩을 깔고 피스타치오 초콜릿을 붓는다.



9) 카다이프 마시멜로를 피스타치오 초콜릿 위에 얹는다.


10) 마시멜로가 굳기 전에 틀에 맞춰 펴준다.

11) 카카오 파우더를 체에 걸러 뿌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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