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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민심, 민주당 쏠림 속 김동연 선두

입력 2026-02-25 14:43  


6·3 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내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차지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뒤를 이으며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경기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1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 지사 31.9%, 추 위원장 21.6%로 집계됐다. 이어 한준호 의원 8.3%, 김병주 의원이 4.5%였다. '없음·모름'이 31.1%에 달해 부동층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김 지사는 1권역(고양·파주·김포)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유지했다. 중도·무당층에서의 격차가 두드러졌는데, 무당층 지지율은 김 지사가 26.6%, 추 위원장이 4.4%로 크게 벌어졌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추 위원장이 34.4%, 김 지사가 30.8%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

범보수 진영은 혼전 양상이 지속됐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6.5%, 안철수 의원이 13.2%, 김은혜 의원이 11.5%로 모두 오차범위 안에 묶였다. '없음·모름'이 46.1%로 판세가 유동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지사가 37.5%로 선두였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62.9%로 압도적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6%, 국민의힘 22.6%로 격차가 컸다. 지방선거 프레임 질문에서는 '여당 지원'이 48.7%로 '야당 지원'(25.9%)을 앞섰다. 현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간 인식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2월 21일 하루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CATI) 방식 여론조사 결과다. 휴대폰 가상번호를 활용해 성별·연령·지역별 비례할당에 따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수는 1012명이며 총 통화 시도 1만444건 중 응답률은 9.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가중치는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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