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84.87
(0.97
0.02%)
코스닥
1,154.67
(38.26
3.4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과잉 이민단속' 여파, 美 전쟁 중에도 놈 국방장관 경질

입력 2026-03-06 14:09   수정 2026-03-06 14:10


조지아 현대차 공장 대규모 단속 사태를 주도한 바 있던 미국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전격 경질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에서 해임된 첫 장관이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클라호마 출신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이 3월 31일부로 국토안보부 장관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장관인 놈 장관은 훌륭히 직무를 수행했고 국경 문제에서 특히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는 토요일(7일)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발표될 예정인 새 서반구 안보 이니셔티브 '아메리카의 방패' 특사로 이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놈 장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최근 미국 내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하는 등 그의 리더십은 공화당 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근로자 475명 구금 사태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당시 조지아주 단속 사태에 대해 "조지아에서 (이민단속국) 작전을 통해 구금된 개인들에 대해 우리는 법대로 하고 있다. 그들은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후폭풍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몰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국토안보부 내 장관 수석보좌관 코리 루언다우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둘은 호화 전용제트기를 함께 타는 등 수년간 비밀연애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 내에서도 둘의 관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는 장관 재임 시절 초기부터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보다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찍은 본인의 사진을 SNS에 올려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3월에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엘살바도르에 있는 대규모 수용 시설을 방문한 뒤 철창 안에 수용자를 세워두고 야구모자를 쓴 채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된 바 있다.

WSJ는 놈 전 장관이 국토안보부 직원들에게도 신뢰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질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토안보부 직원들은 복도에 모여 하이 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