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합류한 류현진이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대만전은 류현진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국제대회에 나서는 경기다. WBC로는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아낸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장위청에게 '한방'을 허용했다. 1볼 이후 2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몸쪽 낮은 코스에 잘 던졌으나 장위청이 이를 퍼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
이후 류현진은 빠르게 평정심을 찾았고, 후속타자 우녠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린안거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기리길라우 쿵쿠안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한국이 0-1로 뒤진 채 2회말이 진행 중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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