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이 잇따라 축소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다음 달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발 괌·클라크·나트랑과 부산발 세부 등 총 8개 노선에서 왕복 기준 45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부산도 국제선 운항을 일부 줄였고, 다른 항공사들도 비운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5월3일 인천발 워싱턴 노선 2편과 같은 달 8일부터 24일까지 방콕 노선 6편의 운항을 추가로 줄인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 이후 로스앤젤레스(LA) 노선 26편과 샌프란시스코 노선 8편 등 총 50편을 비운항하기로 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평균 항공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6% 상승한 배럴당 204.95달러를 기록했다. 전달 평균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129.8% 급등한 수치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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