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한 달은 맞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미 전역에서 다시 일어났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50개 주 전역을 비롯해 유럽 주요 도시까지 집회 물결이 일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50개 주에서 총 3100여건의 집회가 열리거나 열릴 예정이다.
시위 규모는 역대 최대다. 이날 900만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 주최 측 추산 각각 500만여명, 700만여명이 모였던 이전 시위보다 규모가 컸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 성향과 강경 이민 정책,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을 규탄했다.
특히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 중 미국인 2명이 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숨졌던 곳인 미네소타주에서는 의회 앞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모였다.
미국 외에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에서 연대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남미, 호주 등을 포함해 12개국 이상에서 시위가 계획돼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런 대규모 시위가 민심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며 "좌파 자금 지원 네트워크"라고 비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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