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짜리 광고야”…누텔라, 아르테미스 영상에 등장

입력 2026-04-07 17:51   수정 2026-04-07 17:52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영상에 허공을 떠다니는 누텔라 제품이 포착됐다.

7일(한국 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가 이날 8시 2분쯤 지구로부터 약 40만6771km 지점에 도달했다. 기존 아폴로 13호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NASA가 영상을 송출했다. 아폴로 13호 기록을 약 3분 50초 앞두고 영상 속에 누텔라 제품이 허공을 떠다니는 장면이 연출됐다. 미세 중력 상태에서 누텔라 헤이즐넛 스프레드 병이 떠다닌 것이다. 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텔라 역사상 최고의 광고”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누텔라 측도 SNS에 “역사상 어떤 스프레드보다 멀리 비행해 영광”이라고 게시했다.

NASA 유튜브 영상에서 우주 비행사들이 먹는 우주 기내식 메뉴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가장 기대되는 메뉴로 “쉬림프 칵테일”을 꼽았다. 봉지에 든 냉동 건조 새우에 물을 부어서 불려 먹는다.

그는 “우리 음식 대부분은 건조된 상태로 제공된다”라며 “새우 칵테일은 ‘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별미’”라고 말했다. 또 “음식이 둥둥 떠다니지 않게 고정하는 게 일이지만, 가끔은 공중에 띄워 놓고 입으로 받아먹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NASA에 따르면 이번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선엔 189가지 메뉴가 실렸다. 소고기 양지머리 바비큐부터 맥앤치즈, 초콜릿 쿠키를 포함한다.

다만 빵은 싣지 않았다. 부스러기가 날려 우주선 기기를 고장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또띠아가 실렸다. 우주비행사들이 많은 음식을 또띠아에 싸서 먹는다고 한다.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이 우주에서의 미각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체액이 머리로 쏠리면서 코가 막힌 듯한 느낌을 받아 미각이 둔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NASA 팀이 5가지 종류의 핫소스를 메뉴에 포함시켰다. 자극적인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취지다.

이어 그는 음료 액체가 구 형태로 떠다니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 작은 물방울 하나로 우리가 지구를 떠나 있음을 실감 나게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우주국 소속 제레미 핸슨은 자신의 가방 안에 든 특별 메뉴를 소개했다. 캐나다 상징인 메이플 시럽을 넣은 각종 간식들이다. 그는 “긴 임무 중 익숙한 고향의 맛을 느끼는 것은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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