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다리꼴이야? 육각형이야?" 국내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사전계약 2600대를 올린 노이어 클라쎄(BMW의 차세대 디자인) 적용 '더 뉴 BMW iX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특한 실내 중앙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이목이 쏠린다. 언뜻 보기에 삐뚤빼뚤해 보이는 이 디스플레이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프리-컷 디자인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신형 더 뉴 iX3의 핵심은 '파노라믹 비전'이다. 기존 계기판 대신 앞유리 하단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핵심 주행 정보를 제때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총괄한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총괄은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쇼 2025'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존에 하지 않았던 시도로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 소비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현하기를 원하는데, 파노나믹 비전이 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전동화 투자도 이어간다. BMW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장 등에 나서며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약 1000기를 추가해 총 40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동화 모델에 특화된 사후서비스(AS) 시스템도 갖췄다. 현재 총 81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의 정비와 소모품을 교환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나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정비도 42곳의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차량 구매와 운행 전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 구축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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