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북 경선, 김관영 이어 이원택 '잡음'

입력 2026-04-07 17:49   수정 2026-04-08 01:30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이 잇따른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관영 현 지사가 대리운전비 제공 혐의로 전격 제명된 데 이어 이원택 후보마저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7일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이 후보가 친정청래계로 분류돼 비호를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정 대표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지난해 11월 말 전북 정읍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청년 모임에 참석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액의 식사비와 주류비 일체를 제3자가 대납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입장문과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자리는 청년들의 요청에 의한 정책 간담회였고 내가 개최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자리였으며 개인 식사 비용 또한 직접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간담회가 완전히 해산되기 전 먼저 이석했기 때문에 이후 참석자들의 식사비용 지불 등은 내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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