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세종이 국제조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기업의 세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각국의 과세 주권 강화 흐름 속에서 국제조세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세종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글로벌 기업을 위한 최근 국제조세 인사이트(세무조사·조세쟁송부터 M&A 세무까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조세 판례 흐름부터 세무조사 대응, 크로스보더 M&A 세무 이슈까지 글로벌 기업이 직면하는 주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윤준석 변호사는 최근 국제조세 판례 동향을 분석하며 미등록 특허 사용료, 수익적 소유자 판단, 이전가격세제, 가상자산 과세,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등 다양한 쟁점을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국제거래 관련 새로운 판례가 잇따르는 만큼 거래의 실질을 재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마리아 외국변호사가 글로벌 기업 세무조사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세무조사 초기 단계부터 쟁점별 대응 포인트를 전략적으로 점검해야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오혁 외국변호사와 이진욱 선임공인회계사가 크로스보더 M&A의 핵심 세무 이슈를 다뤘다. 이들은 투자 구조와 거래 유형에 따라 세무 리스크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구조 설계와 리스크 배분이 거래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백제흠 세종 대표변호사는 "각국의 과세 주권 강화로 국제조세 리스크 관리는 비용 문제가 아닌 기업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글로벌 조세센터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조세그룹은 최근 Chambers Asia-Pacific Guide 2026에서 조세 분야 'Band 1에 선정됐으며, 전직 부장판사와 외국변호사, 회계사 등을 영입해 국제조세 및 조세쟁송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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