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D&G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가바나가 올해 1월 1일자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1985년 D&G 창립 이후 41년간 회장 자리를 지켜 온 가바나의 사임은 브랜드 존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바나의 빈자리는 공동 창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친동생 알폰소 돌체 D&G 최고경영자(CEO)가 메웠다.
D&G는 과감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다. 하지만 약 15년 전부터 인종 차별과 동성애 혐오 등 정치적 올바름(PC)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018년 중국인 여성이 젓가락으로 파스타를 먹으려 애쓰는 모습이 담긴 SNS 광고를 내보낸 뒤 매출의 3분의 1가량이 증발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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