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모집한 4000억원 규모 IMA 1호 상품을 이틀 만에 완판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 회사채, 대체투자 등에 투입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기준수익률이 연 4%로 예금보다 높고, 원금이 보장돼 투자자가 몰렸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1~4호 IMA를 통해 2조5000억원을 모집했고, 미래에셋은 2000억원 규모 1~2호 상품을 전량 판매했다.
연 3%대 금리를 보장하는 발행어음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7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잔액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약 54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분기 42조7795억원에 비해 21.5%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IMA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본은 57조원이 넘는다.
금융당국은 IMA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25%를 모험자본 투자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10대 증권사의 자기자본과 조달 가능 금액을 고려하면 최대 44조원의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는 셈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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