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13일 18: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패션 기업 F&F(에프앤에프)가 국내 디퓨저 브랜드 헤트라스 운영사 쑥쑥컴퍼니를 품는다. 생활용품·뷰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F는 이날 쑥쑥컴퍼니 인수를 위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F&F의 투자 전문 자회사 F&F파트너스와 메리츠증권·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쑥쑥컴퍼니 지분 70%를 약 1540억원에 인수한다. 기업가치는 약 2200억원 수준이다. F&F가 670억원 이상을 직접 출자하며 주요 투자자 나섰다. 컨소시엄은 여기에 500억 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더해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및 대금 납임은 오는 4월 17일에 이뤄진다.
F&F는 펀드 결성 1년 이후부터 컨소시엄 지분 전체를 확보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도 확보했다.
쑥쑥컴퍼니는 대표 브랜드인 헤트라스를 통해 국내 디퓨저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디퓨저 외에도 핸드크림이나 스킨케어 등 생활용품과 뷰티 영역으로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자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성장세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쑥쑥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846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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