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히타치에너지와 유럽 전력망 공략

입력 2026-04-14 17:34   수정 2026-04-15 00:4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히타치에너지와 유럽 지역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히타치에너지는 일본 히타치가 2020년 스위스 ABB의 전력망 사업부를 인수해 세운 기업이다.

두 회사는 2024년 글로벌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초고압교류송전(HVAC)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HVAC는 기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과 관련한 교류 송전 기술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력망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에는 상호 보완적인 두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유럽에서 전력망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유럽 밖에선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전력 프로젝트, 호주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 등을 같이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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