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연주가] 포르테피아노 넘나들며 고악기 투명한 음색 살려

입력 2026-04-14 17:55   수정 2026-04-15 01:09

네덜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로날트 브라우티함은 현대 피아노와 그 전신인 포르테피아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몇 안 되는 명연주자다.

195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그는 세계적 실내악 축제 말버러페스티벌의 창설자 중 한 명인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 밑에서 음악적 토대를 다졌다.

브라우티함은 고전주의와 초기 낭만주의 음악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포르테피아노로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에디슨상, 황금 디아파종상 등 주요 음악상을 휩쓸었다. 소리의 울림이 짧은 포르테피아노의 물리적 한계를 정교한 터치와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극복해 고악기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쇼스타코비치, 힌데미트 등 현대 작곡가의 작품도 폭넓게 소화하고 있다.

포르테피아노로 고전시대 피아노 음색을 되살리는 브라우티함. 그가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의 작품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28일 서울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진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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