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3자 구도 시 어려워…한동훈 전 대표 복당시켜야"

입력 2026-04-15 17:43   수정 2026-04-15 17:46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은 현재 무소속 상태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지금이 복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친한계 인사가 한 전 대표 복당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 의원은 15일 채널A 방송에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한 한 전 대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은 벌써 (부산 북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라며 "한 전 대표가 복당해 이런 분들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 북갑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번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는 된다"며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 취소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는 "당 지도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한 전 대표에게 '복당해서 우리 당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자'고 제안하는 쪽이 더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에서도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건 만큼 이제는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라며 "다선 의원들이 한 전 대표와 당 지도부를 설득해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곽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겸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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