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협상 앞두고 압박 의도?…차세대 폭격기 전면 공개

입력 2026-04-16 22:22   수정 2026-04-16 22:23


미국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둔 가운데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의 비행 중 공중급유 모습을 공개했다.

미 공군은 14일(현지시간) 'B-21 레이더, 장거리 타격 능력의 전력화를 가속화하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하늘에서 촬영된 B-21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B-21 상부 전체 모습은 물론 공중급유 중인 장면이 담겼다. B-21의 정면이나 측면 모습이 아니라 비행 중인 기체의 상부 전체가 자세히 드러나 있다. 비행 중인 기체의 외부 도색, 공중급유 장치, 배기구 등 상부 전체가 자세히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켄 윌스바흐 미 공군참모총장은 "이 장거리 타격 폭격기는 공중급유기 편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합동군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더 많이 확보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둔 시점에 차세대 전략폭격기를 전격 공개한 것을 두고 고도의 군사적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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