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상품 가운데 6개월·연초 이후·1년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콤 정보 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6개월·연초 이후·1년 수익률은 각각 115.91%, 90.55%, 346.29%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 소부장 ETF 16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382.59%에 달한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6490억원으로 지난해 말(1336억원) 대비 약 386% 급증했다. 지난달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가고 있다.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올해 들어서만 86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자금 유입액(2865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해당 ETF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술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인 SK하이닉스(27.85%) 삼성전자(25.59%) 한미반도체(20.65%) 등 3개 종목에 약 75% 비중으로 압축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HBM 시장과 관련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주요 업체로 꼽힌다. 아울러 국내 핵심 소부장 기업까지 포괄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남용수 ETF본부장은 "AI 기술 고도화로 반도체 산업이 HBM 중심의 고성장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ETF와 같이 핵심 종목과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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