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대체재로 여겨지던 오피스텔 시장에서 ‘면적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인 가구 중심의 초소형 상품에서 벗어나, 실거주를 염두에 둔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 축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아파트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유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가격 흐름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확인된다. 부동산R114랩스의 '오피스텔 규모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전용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몇년 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 가구 위주의 2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의 매매가 상승 폭은 대형 오피스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면적이 클수록 매매가격 상승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30~40대 실수요자의 선택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투자 목적의 소형 오피스텔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방·거실 분리형 구조와 수납 공간을 갖춘 ‘아파트형 설계’ 상품이 주거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특히 청약 규제나 대출 조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수요 이동을 자극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영통역 우미 린'이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이다.
20일(월)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영통역 우미 린'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76~119㎡ 총 305실 규모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인근에 위치하며 도보권 내 대형마트와 학원가 등 생활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2면 개방 구조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 주방 직통 케어 팬트리를 도입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전 세대에 시스템 에어컨과 거실 아트월(일부 타입 양면)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권 및 판교, 분당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2029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노선도 계획되어 있다.
도보권에는 영일초, 영일중이 자리해 있으며 인근에 영통 학원가가 위치해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접근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단지는 이달 20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3일, 정당계약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마련됐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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