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트럼프, 시진핑에 김정은과 관계 조언 구할 수도"

입력 2026-05-08 08:14   수정 2026-05-08 08:15

커트 캠벨 "트럼프, 시진핑에 김정은과 관계 조언 구할 수도"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캠벨 전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언론인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외교적으로 접근하려는 데 대해 상당히 단호하고 끈질긴 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캠벨 전 부장관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지 않고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정상이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북한이 중국, 러시아 등과의 밀착을 강화하면서 미국과의 대화 의지가 과거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캠벨 전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김 위원장과의 접촉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북한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인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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