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8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남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전날 11.5% 하락했다"며 "중동 국가들의 천궁-II 조기 인도 요청에 따라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란 기대가 존재했으나 이에 부합하지 못해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CAPA) 확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전망치) 역시 연초 제시했던 7~8%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달라진 것은 없다"며 "조기 인도에 대해 회사는 기존에도 보수적인 스탠스를 보여온 만큼 구조적 납품 속도 향상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영역"이라고 봤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7%와 50.6% 증가한 1조1679억원, 1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45.9% 웃돌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긴급 요청으로 국군에 납품 예정인 물량 일부를 중동에 추가 납품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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