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브랜드 매각이 중단됐다. K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각보다는 브랜드를 키우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다.에이블씨엔씨는 어퓨 사업 매각에 대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경제 상황 및 시장 동향을 반영해 더 이상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실적 개선세와 K뷰티 산업 전반의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는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어퓨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02년 이화여대 인근에 오픈한 ‘미샤’ 매장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회사다. 10대에서 20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 어퓨, 전통 한방 처방을 결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초공진, 피부과학 기반 브랜드 셀라피 등의 브랜드를 두고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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