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엄마가 봐야지" 인식 깨져…반대가 처음으로 동의 앞서

입력 2026-05-18 06:16   수정 2026-05-18 06:17


어린 자녀는 집에서 엄마가 돌봐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반대 응답이 동의 응답을 앞질렀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에 따르면 '어린 자녀는 집에서 어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4.12%로 집계됐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33.83%였다. 반대 응답이 동의 응답을 앞선 것은 해당 문항이 공개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격차는 0.29%포인트로 크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대'는 27.86%, '매우 반대'는 6.26%였다. 반면 '동의'는 26.91%, '매우 동의'는 6.92%였다.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05%로 나타났다.

2007년 첫 조사 때와 비교하면 인식 변화는 뚜렷하다. 당시 '어린 자녀는 집에서 엄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은 64.7%에 달했다. 반대는 17.7%에 그쳤다. 18년 사이 동의 응답은 64.7%에서 33.83%로 30.87%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반대 응답은 17.7%에서 34.12%로 16.42%포인트 늘었다.

맞벌이 증가와 돌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확산, 성역할 고정관념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녀 양육을 엄마 개인의 책임으로만 보는 시각이 약해지고 있단 의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복지패널 73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06년 출범한 한국복지패널을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3년마다 복지 인식에 대한 부가조사를 진행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