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구 신정시장에서 시장 상인,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도보 유세를 펼쳤다.
이날 시장은 미리 대기한 경호 인력과 지지자, 후보자, 취재진 등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은 손을 뻗어오는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인사하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김태규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과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 등이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0분간 도보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울산은 아버지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 결과물이라는 점을 올 때마다 느낀다"며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진실한 신념으로 언행을 실천하는 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약속하신 것을 잘 지켜나가실 분이라고 믿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제21대 대선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해 6월 2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다음 방문지인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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