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The Macallan)이 영화 007 시리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개봉 55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맥캘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55주년 기념 에디션(The Macallan Diamonds Are Forever 55th Anniversary Releas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국내 단독으로 한정 수량 판매된다.
맥캘란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07년 증류 이후 18년간 숙성 과정을 거쳤으며, 2022년 선보인 ‘더 맥캘란 제임스 본드 60주년 릴리즈’에 이어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에디션은 영화 속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위스키 메이커 러셀 그레이그(Russell Greig)는 영화 속 제임스 본드가 셰리 와인을 감별해 결정적 단서를 포착하는 장면에 착안해, 셰리 시즈닝 유러피안 &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 레드 와인을 담았던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를 조합한 블렌딩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노즈에서는 달콤한 오크, 바닐라 빈, 풍부한 건과일이 느껴지며, 팔레트에서는 크리미한 바닐라와 카라멜에 이어 코코아 트러플·커피·무화과·베리·살구의 복합미가 이어진다. 길고 우아한 피니시는 은은한 온기를 남기며 마무리된다. 위스키의 내추럴 컬러는 영화의 주요 배경인 라스베이거스를 둘러싼 네바다 사막의 붉고 주황빛 사암을 연상시킨다.
병과 패키지 디자인은 007 공식 아카이브에 보관된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프로덕션 아트를 활용했다. 레이저빔 위성부터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까지 담아 제임스 본드 세계관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러셀 그레이그(Russell Greig)는 “이번 위스키는 본드처럼 겉으로는 깊고 신비로운 인상을 주지만, 한 모금 머금는 순간 기대를 뛰어넘는 우아함으로 놀라게 한다”라며, “각 캐스크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더하며 맥캘란과 제임스 본드가 공유하는 혁신의 정신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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