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대신 콜라 마시는 트럼프…건강검진 결과 봤더니

입력 2026-05-30 15:28   수정 2026-05-30 15:36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반적인 건강은 양호하지만 체중 감량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폐·신경계 등 신체 기능 전반에서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원수로서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전히 적합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미한 인지 장애와 초기 치매를 진단하는 10분짜리 선별 검사인 몬트리올 인지 평가(M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도 실제 나이보다 약 14살가량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체중 감량 및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 이날 검진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약 108㎏(238파운드)으로, 지난해 4월 건강검진 당시(224파운드·102㎏)보다 6㎏가량 증가했다.

또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제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하루 권장량(81㎎)을 초과하는 325㎎ 분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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