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종전 MOU 수정안 발송…"합의 조건 강화"

입력 2026-05-31 12:56   수정 2026-05-31 12: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 조건을 강화하며, 관련 수정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다시 이란 측에 발송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 조치가 포함된 잠정 합의안에 우려를 표해왔다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답변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강경한 제안을 내놓은 것도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기존 제안을 신속히 수용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MOU 초안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고, 연장된 휴전 기간에 이란 비핵화 관련 합의를 도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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