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① 미국·이란 협상 교착 장기화
이란이 1일(미국 동부시간) 국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휴전 협정 위반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 10년물, 30년물 금리도 각각 4.5%, 5%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의 협상파 일원으로 알려진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혁명수비대가 모든 의사결정권을 장악했다며 사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주말 동안 또 다시 군사 타격을 주고받았습니다.
② 골드만삭스 "시장, 극도의 탐욕 국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주식영업 총괄 마이크 윌슨은 현재 시장의 콜·풋 비율이 역사적 고점까지 치솟고, 레버리지 ETF와 모멘텀 섹터로 자금이 쏠리면서 '극도의 탐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란 합의가 성사되어 유가가 하락할 경우,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AI+에너지' 바벨 전략이 무너지고 저평가된 방어주나 유럽·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③ 젠슨 황 "유용한 AI 시대 이미 왔다"...첫 윈도우 PC용 슈퍼칩 공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트 AI를 통해 실제로 수익과 GDP를 창출하는 "유용한 AI(Useful AI)"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컴퓨팅과 토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AI가 일자리를 없애고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는 '넌센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소프트웨어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자리에서 첫 소비자용 PC칩인 'RTX 스파크 슈퍼칩'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윈도우를 에이전트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PC 제조사들은 엔비디아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우 PC를 올 가을부터 출시할 예정입니다. PC 프로세서 시장 경쟁 심화 우려에 인텔과 AMD, 퀄컴, 애플 등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더 많은 수요가 기대되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와 델, HPE, HPQ, IBM 등 엣지·온프레미스 AI 관련주는 급등했습니다.
④ 에이블의 버크셔, 첫 베팅은 홈빌더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주택 건설업체 테일러모리슨을 85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런 버핏의 후계자 그렉 에이블이 CEO로 취임한지 6개월 만에 단행한 첫 투자입니다. 고금리와 보험료, 세금 등으로 주택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트럼프 홈' 정책과 연계된 미국 주택 시장의 장기적 회복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⑤ 다이먼, 클래리티 법안 다시 저격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지난주 금요일 폭스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를 공개 저격하며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암호화폐 규제 법안, 이른바 클래리티 법안을 은행권이 반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와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및 리워드 지급을 두고 충돌해왔습니다. 지난달 초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절충안을 마련해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은행권을 대표하는 다이먼 회장의 제동으로 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