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은 데이터 품질…부처별 정보 통합 활용"

입력 2026-06-02 17:59   수정 2026-06-03 00:23

“인공지능(AI) 성능은 고품질 데이터에 좌우됩니다.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연계성을 높여 국가 데이터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사진)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성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 정제에 박차를 가해 국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안 처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경제통계국장, 통계정책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등을 두루 거친 통계 전문가다. 지난해 8월 통계청장 출범 이래 처음으로 내부 승진으로 청장에 발탁됐다. 같은 해 10월 통계청이 국무총리 산하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면서 초대 처장에 올랐다.

그는 방대한 국가 데이터가 AI에 제대로 쓰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데이터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처가 세계 최초로 국가 통계 전반에 대한 ‘온톨로지’ 구축에 나선 이유다. 온톨로지는 컴퓨터가 인간의 모호한 언어 지시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일종의 지식 지도다. 예컨대 ‘애플’이란 단어가 과일 사과인지 특정 기업을 의미하는지 맥락을 구분하게 하는 식이다.

안 처장은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의 속성과 관계성을 규정해 AI가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스스로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정제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정보 생성(환각) 오류를 차단하고 질 좋은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은 연내 통과를 목표로 지난달 27일 국회에 발의됐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