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통령도 책임 느껴야"

입력 2026-06-06 09:24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대통령도 정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도 해당 사태에 대해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당시 "지금 마치 선관위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될 것처럼 모양이 돼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대통령 책임"이라며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새 임기 시작 후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직접 민심을 전달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그는 TV조선 인터뷰에서 "꼭 국무회의가 아니라도 별도의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을 만나 뵙고 민심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지금 제일 문제가 전월세"라며 "현재 정책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1~2년 내에 더 큰 재난이, 부동산 참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했다고도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를 3분의 2 이상 차지해 시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그것도 유권자들의 선택이고 뜻이기 때문에 잘 받들어서 협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아직 그런 생각을 할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5선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의 삶의 질이나 도시 경쟁력을 글로벌 톱3로 끌어올리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질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