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실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딱 1년 전 오늘 정책실장으로서 일을 시작했다"며 "13분기 연속 소매판매 감소와 급등하는 주택가격이라는 부조화 속에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 만에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기자실에 서 있던 당시 사진을 보면 멍하고 무거웠던 감정이 떠오른다"고 되짚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 실장은 "1년이 지난 오늘, 또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역대급 기업 실적에 코스피가 8000포인트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환율은 155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야간거래에서 155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 실장은 최근 경제 환경에 대해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모두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낯선 과제들"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 덕분에 헤쳐올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마다 격려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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