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디케이티 영업익 전망치 '쑥'

입력 2026-06-07 18:28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주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호황에 디케이티와 피에스케이 등 코스닥시장 상장 장비 기업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 396억원에서 86.78% 급증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 완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13만5000원)을 비롯해 KB증권(10만5000원)과 한화·한국투자증권(13만원), 삼성증권(11만원) 등이 이달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인 디케이티(252억원)와 반도체 장비기업 피에스케이(1693억원)의 영업이익 눈높이도 같은 기간 각각 12.50%, 9.77% 뛰었다. 디케이티는 올해 2분기부터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듈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보틱스 사업 확대를 위해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어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남은 감광액을 제거하는 ‘드라이 스트립’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메모리 업체와 중화권 고객사, 인텔 등의 설비 투자로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프릴바이오(20억원)와 아스테라시스(133억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한 주 사이 각각 50%, 22.78% 급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스테라시스는 남미 지역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스테라시스는 하반기 의료기기 쿨페이즈 미국 진출 및 쿨소닉 장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7469억원)과 한화비전(1897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7.06%, 6.54% 낮아졌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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