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G2G 지산G소, 민선 9기 대표 브랜드로"

입력 2026-06-08 22:49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경기도정의 핵심 정책 브랜드로 'G2G 지산G소'가 제안됐다.

조경호 경기신용보증재단 마케팅그룹 상임이사는 8일 '월요산책'을 통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9기 도정 핵심 키워드로 'G2G 지산G소'를 제시했다.

'G2G 지산G소'는 '경기도(Gyeonggi)에서 글로벌(Global)까지'라는 의미를 담은 개념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상품과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브랜드다.

조 상임이사는 "앞의 G는 경기도를, 뒤의 G는 글로벌을 의미한다"며 "B2B, B2C처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책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조 상임이사는 반도체 산업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수원·화성·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에서 설계·생산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G2G 지산G소' 정책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면 설계·제조·패키징이 연결된 한국형 반도체 삼각 편대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 역시 'G2G 지산G소'의 핵심 분야로 꼽았다.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 상임이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경기도가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찾아오는 기업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이를 위해 정부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수출 지원 정책을 통합한 전담 조직 신설도 제안했다.

조 상임이사는 "컨설팅과 번역, 해외 플랫폼 입점, 물류, 금융 지원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G2G 지산G소 TF'를 운영해 경기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G2G 지산G소'는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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