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2일 에이치브이엠에 대해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스페이스X의 공식적인 특수 소재 공급 업체다.
이 증권사 한유건 연구원은 "민간 최대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약 2670조원)에 달하고, 이번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 규모는 약 75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된 자금은 스타십, 스타링크,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라며 "특히 스타십 부문은 재사용 발사체 고도화와 더불어 발사 횟수가 주 2~3회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우주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하반기 수주 랠리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올 2분기 기수주 잔액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과 전방 업황 호조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난 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수익성의 핵심인 우주 부문은 글로벌 톱티어 우주 고객사의 발사체 제조 확대에 힘입어 니켈계 슈퍼알로이, 고강도 합금 등 주력 제품의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주 부문이 올해 예상 매출액(1001억원) 중 62.9%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전방 산업의 흐름상 신규 수주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집중될 예정이고, 올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486억원을 기록해 백로그 역시 턴어라운드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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