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역사 인식 교육 받는다…스타벅스 사태 책임 의지

입력 2026-06-15 08:55   수정 2026-06-15 09:29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와 매장 모든 직원이 6월 17일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는다. 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마트부문 경영진과 임직원들도 별도로 교육을 받고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와 유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재차 다짐한다.

그룹의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스타벅스는 물론, 이마트 등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후 그룹 전체에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에 근무하는 파트너들은 22일에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전국의 모든 매장은 오후 3시 조기에 영업을 종료하고, 점포별로 17일 진행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모든 매장이 일제히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오픈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모든 임직원이 교육을 받는 것은 그만큼 이번 마케팅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회장은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별도로 역사 교육을 받는다. 정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 진행에 앞서 대표들과 함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이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 이후 대국민 사과 등을 통해 밝힌 “저도 역사 교육을 받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하는 자리이다.

이마트부문의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2주에 걸쳐 온라인 이러닝 교육을 통해 같은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본사 근무자와 현장 관리자가 대상이다.

한편, 이번 역사 인식 교육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맡는다. 오 교수는 한국현대사를 주 분야로 연구한 역사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1950년대 이후 발생한 주요 근현대사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한편, 이를 어떻게 올바로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이 교육은 기업이 마케팅 등 기업 활동을 함에 있어 역사와 노동, 젠더, 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고려하고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