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개혁신당 지도부를 찾은 것은 2024년 개혁신당 창당 이후 처음이다. 범야권 연대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를 만나 “재판 취소 특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재명 정권 폭주를 막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 일방주의를 바로잡을 원내 야당이 사실상 두 곳밖에 없어 공조가 필연적”이라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취임 후 관례적으로 소수당 지도부를 만나왔다. 개혁신당 창당 과정에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깊게 엮인 탓에 양당은 같은 보수 성향이면서도 지금껏 서로 거리를 둬 왔다. 이 대표가 지난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현장을 방문한 것 외 특별한 교류가 없었다.
정 원내대표는 선출 과정에서 ‘보수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만큼 이번 양당 지도부 만남을 먼저 제안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정 원내대표에게 당선 축하 난을 보낸 것도 범보수 진영 화해 신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