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시흥시정연구원·시흥산업진흥원 맞손…'피지컬 AI' 산업생태계 구축

입력 2026-06-24 11:04  

융기원·시흥시정연구원·시흥산업진흥원 맞손…'피지컬 AI' 산업생태계 구축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출연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지역 산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3일 시흥시정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과 '피지컬 AI 기반 자율시스템 및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시스템 기술을 지역 산업에 적용하고 연구개발과 정책, 산업화를 연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연상 융기원 원장과 배수문 부원장,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 고형근 시흥산업진흥원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 확대, 연구개발·정책연구·기업지원 기능 연계, 공동 연구과제 발굴,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열린 '2026년 상반기 AICT 연구협력포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시스템과 지역 산업 적용 전략'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성민석 원프레딕트 COO는 'AI 미래공장?AI 네이티브 팩토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 기술이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대열 시흥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지원실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수요와 협력 과제를 설명했고, 김형성 시흥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산업생태계 재편과 공공 부문의 역할을 제안했다. 곽정훈 융기원 AI센터 선임연구원은 피지컬 AI 실증을 위한 산학연 협력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지역 제조업 혁신 방안을 논의하며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연상 융기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의 기술 실증 역량과 지역 정책 연구, 기업 지원 기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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