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98% "미성년자 스마트폰 사용 제한해야"

입력 2026-06-24 18:24  

학부모 대다수가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인천·경남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학부모 약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8.1%가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사용에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이 유해 콘텐츠나 부적절한 정보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답한 학부모가 전체의 97.5%에 달했다. ‘학습 집중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96.0%),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93.9%), ‘스마트폰 사용 문제가 가족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90.4%)는 응답도 90%가 넘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100%에 가깝다. 개인 스마트폰을 갖게 되는 시기는 초교 입학 이전이 15.9%, 초교 1·2학년 때가 44.3%에 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이 충분히 지원된다면 제한형 대안 기기를 우선 고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2.2%가 ‘그렇다’고 답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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