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막판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별도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비공개 회동이 오는 29일 예정된 '국토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반도체 지방 투자 계획과 규모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권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두 기업과) 입지 관련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확정되면 기업·부처가 모여 국민께 설명해 드리는 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에 짓기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배제하고 지방으로 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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