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넥스젤바이오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 전달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한 바이오 스킨케어 브랜드 ‘세리안’(SERIAN)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오소재·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스킨케어 제품으로 상용화한 사례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넥스젤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PPZ 포뮬러’다. 합성고분자 플랫폼 기술인 폴리포스파젠(PPZ)을 기반으로 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로, 올해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적용되어 온 약물전달시스템의 지속 방출(sustained release) 개념을 스킨케어에 적용했다. 피부 온도에 반응해 유효 성분이 피부 환경 내에서 보다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바이오 전달 플랫폼이다.
넥스젤바이오텍 관계자는 피부 환경에서 성분이 머무르고 작용하는 전달 구조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피부 환경에 맞춰 유효 성분이 점진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한 바이오 기반 전달 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PPZ 포뮬러를 적용한 신제품 세리안은 ‘브라이트닝 스킨 리저버’와 ‘리뉴얼 스킨 리저버’ 2종으로, 각각 피부 톤 관리와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두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주 1회씩 4주간 총 4회 사용 후 대부분의 주요 평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p<0.05)를 확인했다. 미백 기능성 제품인 브라이트닝 스킨 리저버는 피부 색소침착 21.30% 감소, 수분 함유량 156.6% 증가를 기록했으며, 주름개선·미백 기능성 제품인 리뉴얼 스킨 리저버는 7개 부위 주름 개선과 피부 탄성회복력 23.0% 향상이 확인됐다.<br />
넥스젤바이오텍 관계자는 “스킨케어 시장이 성분 중심 경쟁에서 피부 환경과 전달 기술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바이오 소재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 환경에 맞춰 작용하는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재생의학, 화장품 분야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세리안 브랜드 출시를 통해 바이오 스킨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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