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5거래일째 하락…마이크론 6.69%↓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6-06-27 07:15  

나스닥 5거래일째 하락…마이크론 6.69%↓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투자자들의 기술주 차익실현 지속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가 확대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51포인트(0.09%) 내린 51,876.1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7포인트(0.05%) 내린 7,35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99포인트(0.24%) 내린 25,297.62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했다.

특히 이날은 메모리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호실적에 힘입어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전방 산업의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애플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이 우려를 부각시켰다. 이날 마이크론은 6.6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3%가량 빠졌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적 재개로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3.74% 하락한 69.23달러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1bp=0.01%포인트) 내린 4.37%에 거래됐다. CME그룹 페드워치툴에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29.9%,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47.2%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 오른 온스당 4071.8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7% 오른 5만9755.62달러에, 이더리움은 1.1% 오른 1575.93달러에 거래됐다.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반등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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