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S 팩 병목에 발목 잡혀…목표가↓"-NH

입력 2026-07-08 07:58  


NH투자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북미 지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팩 병목현상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2차전지 업황의 회복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실적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03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팩 병목 영향이 예상보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ESS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 분기 대비 33%로 추정돼 가이던스(자체 전망치)인 40% 이상에 못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차전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는 방향은 유지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북미 지역의 ESS 설치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테슬라 차량 판매량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주 연구원은 “3분기부터 얼티엄 1공장의 가종이 재개돼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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