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AI 영상 생성 플랫폼 클링AI(Kling AI)가 지난 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NEXTGEN CAMPUS, 4K VISIONS’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과 중국, 글로벌 창작자들의 AI 영상 우수작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lingAI NEXTGEN 2026 대학 창작 챌린지’, ‘글로벌 4K 숏필름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NEXTGEN 2026 중국 대학 AIGC 창작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AI 영상 기술의 활용 사례와 차세대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KlingAI NEXTGEN 2026 대학 창작 챌린지’에는 약 500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전국 60개 대학에서 총 18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은 클링AI와 MBC C&I,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대학 공모전 수상작과 글로벌 4K 숏필름 콘테스트, 중국 대학 AIGC 창작대회 수상작이 상영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실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됐다.
시상식에는 민규동 영화감독,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 이현률 고려대학교 교수, 이승현 동서울대학교 교수 등 영화·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상작에 대한 심사평을 발표했다.
민규동 감독은 “AI 기술은 창작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창작의 문턱을 낮추는 방법”이라며 “향후 기술과 창작이 함께 발전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옥선(Zeng Yushen) 클링AI 글로벌 운영 총괄은 ”기술은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AI 영상 제작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4K 숏필름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결과도 소개됐다. 해당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국내에서는 200편 이상이 출품됐다.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활용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방송 프로그램과 브랜드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마테오AI스튜디오는 클링AI를 활용한 AI 장편영화 ‘라파엘(Raphael)’의 제작 현황을 공유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 측은 AI 영상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성을 개선하는 제작 환경을 구축 중이며, 클링AI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과 영화 제작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링AI는 국내 대학과 교육기관, 콘텐츠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창작,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 AI 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링AI는 현재 전 세계 224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영상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지원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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