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3일 S-Oil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낮은 석유제품 재고와 글로벌 정제설비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돼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진명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9477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인 941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발생한 대규모 재고이익 소멸과 정기보수·최고가격상한제 시행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유가 급락에도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배럴당 21달러 상승하면서 타이트한 수급을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 영업이익은 4739억원으로 추산되지만 화학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전분기 재고이익 소멸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둔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활 영업이익은 4756억원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타르 쉘 펄 GTL 플랜트(Shell Pearl GTL) 가동 차질 등에 따른 기유 스프레드 급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주가 재평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샤힌 프로젝트 투자 마무리로 내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의 큰 폭 개선이 예상된다"며 "높아진 현금창출력을 감안하면 배당성향 정상화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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