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AI·SW중심대학 7곳과 손잡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과원은 경기도와 27일까지 '2026 SW미래채움×AI·SW중심대학 연합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이 실생활과 지역사회 문제를 AI·SW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로, 기존 단일 대학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도내 AI·SW중심대학이 공동 참여하는 연합형 모델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학은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신한대, 아주대, 한양대 등 7곳이다. 이들 대학이 교육 기반시설과 대학생 멘토링을 제공하면 참가 학생은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내 고등학생으로, 3명 안팎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규모는 총 100개 팀, 약 300명 내외다.
대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AI 아이디어 기획톤'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서비스톤' 등 두 분야로 나뉜다.
선발된 학생은 AI·SW 사전교육을 받은 뒤 대학생 멘토링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8월 8일 열린다. 이어 결선과 시상식은 9월 5일 AI페스티벌과 연계해 열고, 수상팀에는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아이디어 사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돕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AI 기반 급식 잔반 예측 시스템, 사이버폭력 예방 서비스, 디지털북 관리 시스템 등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AI 아이디어가 나왔다.
경과원은 이번 대회를 경기도 대표 AI·SW 경진대회로 키워 고교와 대학을 잇는 지역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이사는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AI·SW 역량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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