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브랜드 시카알엑스(CICARX)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시카알엑스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KBEE 2026 Hanoi)’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베트남 내 유통 채널 확대 방안을 검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동 개최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식품·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과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뷰티 시장은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와 함께 현지 유통망 확보, 소비자 접근성, 제품 사용 방식 등이 브랜드 진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시카알엑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총 16개 해외 바이어사와 제품 상담을 진행했으며,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구성, 현지 판매 채널,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카알엑스는 ‘K-글래스 스킨(K-Glass Skin)’ 트렌드에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제품인 ‘율무인허니 퓨리파이 스킨팩’은 서울 청담동 에스테티션 박혜정 원장과 협업해 피부결 정돈과 모공·피지 관리를 위해 개발한 홈케어 스킨팩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율무인허니 퓨리파이 스킨팩을 비롯해 팩 클렌저, 헤어 앰플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회사는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과 유통 전략을 세분화할 예정이다.
현재 시카알엑스는 베트남 현지 GS25 편의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편의점 채널 외에도 온라인몰, 뷰티 전문 채널 등 다양한 유통망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K뷰티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홈케어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GS25 입점 추진과 이번 박람회에서 만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알엑스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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