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정동원 필승!"…해병대 행사서 늠름한 모습 '포착'

입력 2026-07-13 14:18   수정 2026-07-13 14:21

"일병 정동원 필승!"…해병대 행사서 늠름한 모습 '포착'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가수 정동원이 군 입대 이후 한층 다부지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정동원이 지난 11일 개최된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6·25 전쟁 당시 해병대 역사상 첫 승전보를 울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에서 일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정동원은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팬들이 공유한 영상 속 정동원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해병대 전투복과 팔각모를 착용한 채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무대에 오른 그는 쓰고 있던 팔각모를 탈모한 뒤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승 행사 사회를 맡은 일병 정동원이다. 먼저 경례로 인사드리겠다"라며 "필승!"이라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입대 전과 비교해 체격이 눈에 띄게 단단해진 모양새다.

정동원은 해병대 군악대 공연 등 전체적인 행사를 매끄럽게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본인의 팬덤을 향해서는 "덥고 습한 날씨에 해병대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군산까지 이동하면서 행사를 처음 진행하게 됐다. 오랜만에 보니 어떠신가.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우주총동원(정동원 팬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공연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화답한 그는 행사가 끝난 뒤 군 관계자 및 출연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자마자 지난 2월 23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트로트 신동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으 ㄴ그는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전격 선택해 대중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정동원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7년 8월 22일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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